[인천/경기]눈썰매 타고 ‘겨울 속으로’

  • 입력 2004년 11월 28일 21시 33분


코멘트
겨울철을 맞아 인천지역 눈썰매장 3곳이 잇따라 문을 연다. 서구 공촌동 사계절썰매장이 12월 11일 가장 먼저 개장한다. 길이 125m짜리 비탈면(슬로프·폭 35m)이 설치된 이 썰매장에서는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눈광장이 함께 운영된다.

12월 15일경 문을 열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내 ‘사계절 눈썰매장’은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성인(길이 180m)과 청소년(길이 120m), 유아용(길이 50m) 등 3개의 비탈면이 있으며 폭은 각각 35m다. 비탈면 꼭대기까지 올라 갈 수 있는 자동계단인 ‘무빙워커’ 2대가 가동돼 힘들게 썰매를 들고 걸어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눈썰매장도 12월 15일경 개장할 예정이다. 150m짜리 비탈면에서 15명이 동시에 탈 수 있으며 유아용 눈 미끄럼틀도 설치돼 있다.

이들 눈썰매장은 따끈한 어묵과 우동 등을 파는 스넥 코너를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30명 이상 단체 입장할 경우 입장료를 20% 할인해준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