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자 A1면에서 ‘지방경제 다 죽는데 정치권 정쟁만 하나’ 기사를 읽었다. 전국 69개 지방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한목소리로 지방경제가 죽어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한 사실은 지금의 경제난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지방의 향토 재래시장들은 활력을 잃었고 붕괴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영세 부도업체 수도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방경제가 버틸 힘을 잃어가고 있는데 정치권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개탄스럽다. 지방경제가 활기를 되찾아야 국가경제도 좋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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