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반경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서 권모씨(34)의 아들(5)이 괴한에 납치됐다가 오후 11시경 풀려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군은 이날 오후 미술학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 30대로 추정되는 남자에게 납치됐다. 권군의 어머니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경 한 남자가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와 “2000만원을 준비해 대구 두류수영장 매표소 부근에 두라”고 한 뒤 끊었다는 것. 권군은 이날 오후 11시경 남구 봉덕동의 한 노래방 안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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