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시청에서는 신행정수도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대전지역 최대 규모의 협의체가 출범했다.
대전시와 5개 구청, 의회, 대전상의, 대전소재 대학, 대덕연구단지 각 연구기관, 종교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이 총망라돼 결성된 ‘신행정수도 지속추진 범대전시민연대’.
이들 단체는 앞으로 신행정수도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역량을 모아가기로 했다.
가장 역점을 두기로 한 사업은 신행정수도 건설의 당위성을 중앙정부 및 정치권은 물론 전국에 전파하는 것. 이를 위해 ‘3·3·3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3·3·3운동’은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 3개 광역자치단체 내 각 기관과 단체들이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 안으로 3회 이상 방문해 신행정수도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여론을 얻어내자는 운동.
이는 그동안 서울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9개 지역이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국민여론을 결집하는 데 실패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단체 고문을 맡게 된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은 “수도이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고 조직화함으로써 지역민심을 전달하고 이전 정당성에 대한 교육 홍보 정책대안을 위해 각종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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