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달동네 16개 지구에 주택을 새로 짓고 도시기반시설 등을 정비하는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해 201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의 총 면적은 30만4473평이며 현재 주택 7115동(棟)에 1만2502가구(주민수 총 3만4901명)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송림3동 90 금송지구 등 11개 지구에 기존 주택을 모두 헐고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전면개량 방식을 적용해 2만5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남구 숭의4동 여의마을 등 5개 지구는 주민들이 각자 건축허가를 받아 주택을 짓는 현지개량 방식으로 개발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 지역에 대한 지구정비 및 사업계획을 세운 뒤 토지보상을 거쳐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주택개량과 함께 도로와 주차장, 녹지 조성 등 도시기반시설 정비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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