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12월 문화인물 시인 박두진…안성서 추모전-시낭송회

  • 입력 2004년 12월 5일 18시 11분


문화관광부가 ‘1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혜산 박두진(兮山 朴斗鎭·1916∼1998·사진) 시인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그의 고향인 경기 안성시에서 펼쳐진다.

6∼11일 안성시민회관 3층 전시실에서는 혜산의 시화 30여 점과 애장했던 수석 전시회가 열린다. 9일 오후 2시에는 안성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혜산 박두진의 자연, 역사, 신앙’을 주제로 문학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어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시 낭송과 추모 음악제로 꾸미는 ‘혜산 문학의 밤’이 마련된다.

혜산은 ‘해’ ‘오도(午禱)’ ‘박두진 시선’ ‘거미와 성좌’ 등 20여 권의 시집을 남겼다. 031-673-4330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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