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A1면 ‘한국 高1 문제해결력 1위’ 기사를 읽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41개국 고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 평가에서 한국이 읽기 2위, 수학 3위, 과학 4위로 전 영역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인 고교생들이 대학에만 가면 창의력이 둔화되고 실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 대학 평가에서 서울대가 118위, KAIST가 160위라고 한다. 이는 고교에서 수월성 학습을 방기한 교육제도가 낳은 병폐다. 우수한 학생들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도록 고교평준화 폐지 등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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