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공원 관리사무소는 공원 내 동물원에서 키우고 있는 꽃사슴 5마리와 풍산개 4마리를 일반인에게 공개 매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공원 내 사육공간이 좁아 이들 동물을 팔기로 결정했다며 14일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찰 신청을 받은 뒤 15일 매각할 방침이다.
매각 대상인 풍산개는 10월에 태어난 새끼들로, 어미는 북한의 평양동물원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기증한 수컷과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꽃사슴은 아직 뿔이 자라지 않은 2살 미만의 수컷 2마리와 암컷 3마리다.
가격은 풍산개(암수 각 2마리)는 마리당 50만원, 꽃사슴은 마리당 15∼20만원 정도. 문의 053-554-7907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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