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퇴근하고 집에 가는데 길가 한곳에서 요란한 음악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새로 문을 연 치킨집이 개업이벤트를 하는 중이었다.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 도우미들이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그 앞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참 민망스러웠다. 더구나 중학생쯤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그 도우미들 곁에서 같이 몸을 흔들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이런 식의 홍보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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