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0일 국도 1호선과 21호선을 축으로 △도심(대흥·문화동 등)과 △부도심(불당·두정·직산·청룡) △6개 생활권(성환, 입장, 성거, 목천, 병천, 풍세면) 등으로 나누어 개발하는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천안시는 2020년까지 인구를 96만명으로 확대하고 주택보급률은 101.9%에서 106%로, 초중고 대학 등 학교수는 121곳에서 195곳으로 증설한다.
이에 따른 주거용지 확보를 위해 12개 읍·면 지역에 4만∼25만평 규모의 소규모 주거용지를 개발하고 전체 면적의 3.4%인 22.136km²를 시가화(市街化) 예정용지로 확대 개발한다.
또 직산역 주변은 역세권으로 개발하고 행정수도 이전에 대비해 성남·수신·동면 등 남동부권도 시가화 예정용지로 대거 편입해 균형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장용지 확보를 위해 2010년까지 남산·구룡·대하지구에, 2015년까지 오색당 대흥지구에 신규 산업단지를 잇따라 조성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 같은 도시기본계획안을 내년 하반기까지 충남도 및 건설교통부의 승인 및 관리계획 수립을 거쳐 빠르면 2006년부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