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표(洪光杓) 건설교통부 토지관리과장은 13일 “15회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는 지적이 많아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5월 전후가 적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또 14회 시험에서 1차 시험을 합격해 15회 시험에서는 1차 시험을 면제받고 2차 시험만 본 응시자들에 대해서는 16회 시험에서 1차를 한 번 더 면제 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 난이도 조절 실패, 문제 유출 의혹 등이 자주 제기되고 있어 시험 주관 기관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건교부 산하기관인 토지공사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홍 과장은 “15회 시험 합격자 발표 날짜인 이달 28일 전에 내년 시험 일정 및 방식을 결정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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