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김정숙/역무원 배치해 탑승장소 안내를

  • 입력 2004년 12월 14일 18시 15분


며칠 전 동대구역 플랫폼에서 위험한 장면을 목격했다. 열차가 들어올 시간이 다 됐는데 건너편에서 연세 많은 노인 한 분이 갑자기 선로를 가로질러 건너오는 것이었다. 열차 타는 곳을 잘못 알고 있다가 열차가 들어올 시간이 되자 급한 마음에 그냥 선로를 건너는 것 같았다. 사실 젊은 나도 가끔씩 열차 타는 곳을 혼동할 때가 있다. 역에서 개찰을 하고 나면 열차를 타는 플랫폼으로 내려갈 때까지는 안내해 주는 사람이 없어 간혹 난처할 때가 있다.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입구 쪽에 역무원을 배치한다면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안심하고 열차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김정숙 주부·대전 서구 정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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