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곽규현/로또복권 같은 입시제도 개선해야

  • 입력 2004년 12월 16일 18시 03분


16일자 A31면 ‘대학지원 어떻게 하나, 입시컨설팅 특수’ 기사를 읽었다. 지망 대학을 가늠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마음이 착잡하다. 수능시험의 일부 과목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해 수험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정도라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활용하는 대학 입시는 이번이 처음인 데다 활용할 만한 참고자료도 거의 제공되지 않는다니 수험생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 이런 대입제도는 보완돼야 한다.

곽 규 현 교사·부산 금정구 구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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