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자 A8면에서 ‘MBC PD수첩, 우익 학살 집중부각 논란…노무현 대통령 장인 권오석 다큐 방영’ 기사를 읽었다. 6·25전쟁 참전용사의 자식으로서 비애를 느꼈다. 권오석 씨는 6·25전쟁 때 좌익 활동을 하면서 민간인 학살에 관여했다 해서 논란이 돼 온 인물이다. 그런데 PD수첩은 우익의 주민 학살을 집중 부각시켰다. 마치 6·25전쟁 때 좌익은 정의파였으며 국군이 만행을 저질렀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대통령 장인 구하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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