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육사는 65기생 240명(여학생 24명)을 선발했으며 전체 수석은 박기완(朴起完·민족사관고) 군이, 여자 수석은 한마음(가평 조종종합고) 양이 차지했다.
이재영(李在榮·천안 북일고) 군은 부친 이우형 중령(육사 37기·종합군수학교 교관), 형 재훈 생도(63기)의 뒤를 이어 이번에 합격, 3부자 육사 동문이 탄생했다.
박병권(朴炳權) 군은 박한빈 중령(2군사령부 정보처)의 장남으로 해외 군 기관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했던 부친을 따라 외국에서 수학, 재외국민 입학 전형에 처음으로 합격했다.
또 전상빈(全尙彬·서울고) 군은 예비역 중령인 할아버지와 아버지 전윤갑 중령(육사 37기·국방부 정보화 기획관실)에 이어 군문에 들어서 3대(代) 장교의 꿈을 이뤘다.
여학생 16명을 포함해 63기생 160명(경쟁률 23대 1)을 선발한 해사는 여학생 경쟁률이 46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수석은 김준배(金俊培·대전고) 군이, 여자 수석은 박찬실(朴贊實·이화 여자외고), 박영아(朴英我·부산외고)양이 공동 차지했다.
해사에서는 포항고 출신으로 일란성 쌍둥이인 김선균(金先均), 창균(昌均) 형제가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57기생 170명(경쟁률 14대 1)을 선발했고 전체 수석은 고영재(高寧載·제주 대기고) 군이, 여자 수석은 신호인(申好忍·부천여고) 양이 차지했다. 국군사관학교는 99명(경쟁률 19.6대 1)을 선발했고 전체 수석은 정수란(鄭秀蘭·순천 효천고) 양이 차지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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