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씨는 1982년 수천억 원대의 어음사기 사건으로 남편 이 씨와 함께 구속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10년 만인 1992년 가석방됐지만 1994년 140억 원의 차용 사기사건으로 또다시 구속돼 4년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그 뒤 장 씨는 1998년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으나 2000년 구권화폐 사기 사건으로 서울서부지검에 구속 기소되면서 1992년 가석방으로 감형된 형 5년을 다시 살아왔다. 현재 장 씨는 도합 18년째 복역 중이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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