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는 “내년도 교과과정을 개편, 학생들의 글쓰기와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학년 1학기와 2학기에 2학점씩이 부여되는 ‘글쓰기와 토론’을 교양 필수과목으로 신설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신입생부터는 이 과목을 이수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서원대는 학생들이 영상문화에 익숙해 글쓰기와 토론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그동안 선택과목으로 운영돼 왔던 ‘글쓰기 이론과 토론’, ‘화술과 표현법’ 등을 통합해 필수과목으로 편성한 것.
특히 이 강좌는 사회와 기업체 등에서 필요로 하는 토론, 글쓰기, 발표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둬 학생들의 취업 면접시험을 대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겨울방학 중에 이 과목을 전담할 전임교수 5명을 새로 선발하고 국문과와 국어교육과 교수들이 강의과정과 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원대 관계자는 “기초적인 글쓰기부터 실무에 필요한 능력 함양까지 다양하게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500
구독
구독 3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