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는 이 포스터를 전국에 배포하고 인터넷 홈페이지(www.gongmuwon.or.kr)의 ‘참여광장’에 게시했다. 전공노는 허 장관의 ‘죄명’으로 혈세 낭비와 국회모독죄, 직권남용죄, 지방자치 역행죄 등을 들었으며 허 장관의 ‘공범’으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김대환(金大煥) 노동부 장관, 이광재(李光宰) 이목희(李穆熙) 열린우리당 의원을 지목했다.
전공노는 또 이 포스터에서 “허 장관은 전공노 조합원에 대해 비인권적 탄압을 자행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며 허 장관의 퇴진을 주장했다.
행자부는 이에 대해 “전공노가 불법 집단행동에 반성도 없이 오히려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까지 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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