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계약을 맺은 세계적인 영상배급사인 시맥스·아이웍스 측은 이 영상물을 ‘백마의 전설(Legend of the White Horse)’이라는 제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했다.
시맥스사의 마이클 니드햄 회장은 영상물 포스터 시안(사진)과 함께 최근 조직위에 보내온 편지에서 “우수한 영상물의 가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배급에 힘쓰겠다”며 “내년 초에 경주를 직접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17억원을 들여 제작한 ‘천마의 꿈’(상영시간 17분28초)은 신라를 침범한 악의 세력이 만파식적을 빼앗자 화랑 기파랑이 이들을 무찌르고 만파식적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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