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5539억원을 들여 인천 서구 시천동∼계양구 귤현동(길이 14.2km)을 잇는 ‘굴포천 방수로’ 공사에 30일경 착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2008년 12월 완공될 이 방수로는 폭 80m, 깊이 7m 규모로 방수로 남쪽에는 길이 13.4km(왕복 4차로)의 제방 도로가 건설된다.
방수로 북쪽에는 인공폭포와 등반용 암벽 등 운동시설을 갖춘 4개의 문화체육공원이 들어서고 생태관찰원 등 5개의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수자원공사는 지름 1.2m의 급수관을 통해 한강에서 초당 2t의 물을 끌어들여 방수로에 흘려 평소 50∼60cm의 수심을 유지하다 집중호우가 내릴 때에는 물 공급을 중단해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다.
또 4개의 배수문(높이 9.5m,폭 12.5m)을 설치해 가둬 둔 물을 서해 앞바다로 흘려보낼 방침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방수로가 건설되면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 경기 김포시 부천시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만성적 침수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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