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징계 거부 두 구청장… 울산시 “직무유기혐의 고발”

  • 입력 2004년 12월 23일 18시 11분


울산시 박재택(朴載宅) 행정부시장은 2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파업 참가 공무원에 대한 징계 요청을 거부하고 있는 울산 동구 이갑용(李甲用), 북구 이상범(李象範) 구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이날 “법을 어긴 공무원에 대한 징계 요청을 거부하는 것은 국가 기강에 대한 도전”이라며 “공무원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국가공무원인 내가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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