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자 A29면 ‘초등교 3, 4학년들이 여학생 집단 성폭행’ 기사를 읽었다. 부산에서 초등학교 3, 4학년생 3명이 상급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다는 얘기다. 사춘기 시절 중고교생들이 성적 호기심에 성폭행 사건을 일으킨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초등학생들이 이렇게 성폭행에 가담했다는 것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 각 가정에서는 아이가 어리다고 방심하지 말고 인터넷 음란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자녀 교육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성교육 과목을 넣어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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