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힘의 논리로 나가면 싸움이 일어날 수밖에 없지만 진실을 가지고 대화를 하면 어떤 어려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며 “교육자이면서 시민활동도 해온 만큼 전교조든 교총이든 공동 목표를 위해 숙의하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학부모회와 교사회 법제화 등 일부 개혁방안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것과 관련해 “혼자 생각하기 보다는 교육공동체와 함께 논의해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차원이었다”며 앞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오 당선자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고와 충남대(경영학 박사)를 나왔다. 중고교 교사 등을 거쳐 한밭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대전시 교육위원회 의장과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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