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A30면에서 ‘교육부 종합대책 문답풀이’ 기사를 읽었다. 수월성 교육 종합대책이 고교 평준화 제도에서 야기된 학업성취도의 하향평준화를 보완하는 대책이라는 점에서 환영한다. 우수한 인재의 발굴과 육성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과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한다. 수월성 교육 대상에 포함되기 위한 사교육이 생겨나고 선행학습 열풍이 일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수준별 이동수업이 우열반 편성으로 인식돼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상되는 문제점을 미리미리 보완해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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