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24일부터 야외무대 사용 신청접수를 중단했으며 무대를 내년 1월 말까지 철거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1988년 세워져 대형 집회와 시위, 문화행사가 열렸던 야외무대는 2001년 32건, 2002년 69건, 2003년 77건에 이어 올해 95건의 집회와 시위, 문화행사가 열렸던 곳.
사업소 김재정 공원관리부장은 “이곳에서 행사가 열릴 때마다 확성기 소음으로 인근 아파트와 학교에서 민원이 많았다”며 “무대가 있던 자리는 일단 녹지로 복원한 뒤 앞으로 X게임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비롯한 레포츠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806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