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성묘시대’가 올 것 같다.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은 새롭게 변화하는 장묘문화에 부응하기 위해 온라인 추모공간인 ‘사이버 영락원’을 내년 중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버 영락원은 대전시립묘지와 화장장, 납골당이 있는 서구 괴곡동 구봉산 영락원에 고인을 안치한 유족들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인터넷을 통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시스템.
시설관리공단은 유족들이 원할 경우 고인의 사진이나 음성 동영상 등을 인터넷상에 올려 개인별로 특성 있는 콘텐츠를 개설해 줄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 이병숙(李秉淑) 사장은 “유교적인 사상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유족들이 편리하게 고인을 모실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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