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주거문화 실태 파악을 위해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두 달간 울산지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아파트 분양가격이 높아도 주거 환경이 좋은 지역을 선호하겠다’는 대답이 77.2%로 나타나 2002년의 75.2%대에 비해 다소 늘었다.
또 이사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복수응답)으로는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올 때는 ‘교육환경’(47.7%)이나 주거편리(46.1%) 교통편리(41.2%)였으나, 앞으로는 ‘생활편리성’이 48.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교육환경과 쾌적성’(47.8%), ‘투자가치’(42.9%) 등으로 나타났다.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기간은 82.9%가 10년 이내로 나타났다. 2000년(79.4%)과 2002년(79.5%) 보다 다소 앞당겨진 것.
주거환경 종합 만족도는 남구가 1위를 차지했으며 2002년 2위였던 울주군은 올해 4위로 밀려나고 동구와 중구가 2, 3위를 차지했다.
정재락 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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