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한남대 전 홍보과장인 손유일 총장비서실장(50)과 배재대 이재복 홍보과장(44).
이들이 받은 상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교육기관 소속 직원들에게 교육 홍보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
전국의 4년제 사립대 수상자 5명(성균관대 함창훈 홍보과장, 원광대 김병준 홍보계장, 경희대 오세윤 홍보계장) 가운데 대전에서만 2명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
손 실장과 이 과장은 각각 17년, 13년 동안 대학 홍보실에서 근무하며 1997년 설립된 한국대학홍보협의회(KUPA)를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손 실장은 1986년 한남대 홍보과로 발령받은 뒤 전국 최초로 지역대학홍보협의회를 발족시켰으며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지역협의회장 등을 지내며 대학과 입시생, 언론과의 관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청권 20여개 대학 홍보책임자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과장도 1992년 배재대 홍보과에 부임, 올해까지 13년째 홍보업무를 담당하며 전국 대학 최초로 대학홍보를 위해 방송CF를 도입했으며 총장을 모델로 등장시키기도 했다.
손 실장은 “각 대학에서 묵묵히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동료들을 대표해 받는 상으로 생각한다”며 “대학의 홍보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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