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인터넷 접수 몰려 전산망 다운…마감연장 소동

  • 입력 2004년 12월 28일 01시 15분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일인 27일 서울 소재 대부분의 대학이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면서 마감 시간에 수험생이 한꺼번에 몰렸다. 이 때문에 일부 대학에서는 전산망이 다운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이날 낮 인터넷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이 전형료를 내는 은행 결제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마감시한을 두 시간 연장하기도 했다.

고려대는 낮 12시에 인터넷 접수를 마감하고 오후 5시까지 창구 접수만 받기로 했다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자 인터넷 접수 마감시간을 오후 2시로 연장했다.

연세대도 결제시스템의 이상으로 오후 2시까지 접수 시한을 연장하고 이 시간 이전에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수험생의 원서를 접수했다.

이 같은 현상은 전형료 결제 단계에서 접속 폭주로 결제를 대행하는 은행들의 전산망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일어났다.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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