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지난해(2003년) 말 기준으로 수도권 시군별 인구분포 등을 분석한 결과 도내 인구(1020만6851명)의 평균 연령이 32.3세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전국 평균(34.4세) 및 서울시 평균 연령(34.5세)보다 낮은 것.
도내 평균 연령은 2001년 31.4세에서 2002년 31.9세, 지난해 32.3세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연령대별 구성비는 30대(20.9%)가 가장 높고 10대(13.9%)가 가장 낮다.
평균 연령을 시군별로 보면 시흥시(29.7세)가 가장 낮았고 양평군(39.3세)이 가장 높았다. 서울은 양천구(33.4세)가 가장 낮았고 중구(36.7세)가 가장 높았다.
이는 급속한 택지개발로 젊은 층이 많이 이주함에 따라 노인인구보다 14세 이하 인구가 더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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