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계청의 ‘사망원인 생명표’에 따르면 2002년 기준으로 한국인(남녀를 포함한 통계로 45세 기준)이 앞으로 폐암, 당뇨병, 자살로 사망할 확률은 합쳐서 10.44%로 7년 전인 1995년의 7.22%에 비해 3.22%포인트 높아졌다.
남자의 경우 앞으로 폐암으로 숨질 확률은 7.04%로 95년의 5.17%에 비해 올라갔고 여자도 1.70%에서 2.34%로 상승했다.
당뇨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3.15%에서 4.18%로, 여자는 3.38%에서 4.73%로 높아졌다.
자살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2.03%로 95년의 0.89%에 비해 높아졌고 여자는 0.41%에서 1.04%로 올랐다. 자살로 사망할 확률이 두 배 이상으로 높아진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확률의 경우 남성은 3.24%에서 2.07%로, 여성은 1.81%에서 1.10%로 내렸다.
공종식 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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