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KTF IDC센터 안에 TELIC를 세우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TELIC는 우선 민간 사업자가 수집 제공하는 수도권 교통정보를 통합한 뒤 2007년까지 공공기관 수집 교통정보, 전자교통지도 정보, 주변지역정보(POI) 등을 통합해 통신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F, 쌍용자동차 등 서비스 사업자는 TELIC를 통해 민간과 공공기관이 수집한 정보를 모두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받아 자동차 운전자에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그동안 개별 사업자에 따라 각기 다른 정보와 형식으로 인해 정보 확보와 가공에 많은 비용이 투입됐으나 이번 TELIC 출범으로 중복 투자 등의 부작용이 대부분 없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