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은행 업무를 보려고 W 은행에 갔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다. 은행 입구에서 휴대전화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지켜서 있다가 내가 들어서자 앞을 막더니 휴대전화 구입을 권유했다. 지금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바꿀 의향이 없어 사양하고 창구에서 업무를 보고 나오는데 또다시 가로막더니 휴대전화를 구입하라고 했다. 짜증이 났지만 참고 지나쳐 가려다 통장을 떨어뜨렸다. 이번엔 재빨리 내 통장을 줍더니 “휴대전화를 보고 가면 돌려준다”고 하는 게 아닌가. 황당했다. 더 이상 승강이 하고 싶지 않아 좋게 말하고 나왔지만 내내 기분이 언짢았다.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지나친 상행위는 자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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