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개발제한구역 6곳 해제

  • 입력 2004년 12월 29일 20시 31분


2020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부산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됐다.

또 부산 기장군 동(東)부산관광단지(3.575km²)와 경제자유구역의 서(西)부산유통단지(0.826km²), 명지지구(5.186km²), 미음신도시(3.57km²), 화전지구(2.419km²), 송정지구(1.131km²) 등 개발제한구역 16.707km²(505만3000여 평)가 해제됐다.

부산시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이 28일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도시기본계획은 2020년까지 부산의 장기적 발전방향과 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2020년 계획인구를 450만 명에서 410만 명으로 축소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동북아 경제중심 실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완성 △부산신항 본격 가동 △동남경제권 중추기능 강화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에 의한 체류형 관광 메카 구축 등 도시의 미래상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서 부산권은 공업 생산 물류, 중 부산권은 무역 금융 국제교류, 동 부산권은 관광 정보 컨벤션 거점으로 각각 특화 개발된다.

부산시는 도시기본계획 및 동 서 부산권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추진은 물론 동부산관광단지의 관광단지 지정과 경제자유구역 실시계획 승인 신청 등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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