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자 A4면 ‘정부 구호지원금 뒤늦게 올려, 60만 달러…아니, 200만 달러’ 기사를 읽었다. 지진과 해일 피해를 본 동남아시아 6개국 구호지원금으로 60만 달러를 책정했다가 우리 경제 규모에 비해 지원액이 너무 적다는 비판이 일자 뒤늦게 200만 달러로 올렸다고 한다. 1999년 터키 지진 참사 때 가난한 국가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가 10만 달러를 지원한 반면 우리나라는 고작 7만 달러를 지원키로 해 망신을 당한 바 있다. 어려움을 당한 타국에 대한 지원에 왜 이리 인색한지 모르겠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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