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낮은 천정’ 광화문 지하보도에 갤러리 설치

  • 입력 2005년 1월 3일 17시 52분


지난해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 지하 광화문지하보도에 약 40평 규모의 문화전시 공간이 만들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3일 “시민 왕래가 많은 광화문지하보도에 생활 속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갤러리로 조성할 것”이라며 “세종문화회관이 운영을 맡아 실험전, 서민전시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개관할 예정인 이 갤러리는 중앙부 기둥 주변에 강화유리 칸막이를 설치해 보행통로와 구분할 방침.

한편 광화문지하보도는 리모델링 공사로 천장이 약 20cm 낮아졌고, 특히 지하보도 가운데 두 줄로 기둥이 10개 세워지면서 천장 높이가 1.8m에 불과해 통행하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