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여성 진출이 미흡한 이공계와 고급 공무원 등의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연간 장학금 규모는 총 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졸업 후 전문분야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두을재단은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 창업주의 부인인 박두을(朴杜乙) 여사의 장학사업 유지를 기려 2000년 설립됐다.
이 재단은 이 창업주의 장녀인 한솔그룹 이 고문과 차녀인 이명희(李明熙) 신세계그룹 회장, 첫째 며느리 손복남(孫福男) CJ 고문, 둘째 며느리 이영자(李榮子) 전 새한그룹 회장, 셋째 며느리 홍라희(洪羅喜) 호암미술관장 등 ‘삼성가(家) 여성들’이 기금을 조성한 국내 첫 여성 장학재단이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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