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릉시에 따르면 2000년 대형산불 때 근 피해를 입었던 사천면 덕실리 일대 3000여 평의 부지에 산불피해 실태와 산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산림생태 교육관이 3월경 개관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400평 규모인 산림생태교육관에는 산림, 산불, 복구관 등 3개 전시관이 조성된다. 이들 전시관은 실물 모형과 영상, 음향을 갖출 예정. 2000년 동해안 대형산불이 계기가 돼 총 사업비 58억원이 투입돼 2002년에 착공됐다.
또 올해 연말까지는 고(古) 음향기기 박물관으로 잘 알려진 참소리 박물관이 현재의 강릉 송정동에서 저동 일대 950평 부지에 새로운 건물을 지어 이전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년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정동진에는 세계 시계를 한 곳에 모아 놓는 시계박물관이 세워질 예정.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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