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 20분경 인천 남구 학익동 D빌라 지하 김모 씨(74·여) 집에 사위 김모 씨(46)가 찾아 와 부인(45)과 말다툼을 벌이다 이를 말리던 장모 김씨를 흉기로 찔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어 김씨는 부인과 동서(46), 처형(48)을 차례로 흉기로 찌른 뒤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부인 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잦은 폭행 등을 이유로 별거 중이던 부인이 최근 법원에 이혼 소송을 낸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2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