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 국제학교는 학교장이 정부로부터 ‘자율학교’로 지정받아 졸업생이 외국 대학 등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교과과정과 교육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이 국제학교는 학생 모집이나 학과 편성, 등록금 책정 등에서 자율성을 보장받게 된다는 것이다.
수성구 관내에 국제학교가 설립되면 조기 유학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욕구를 채워주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택(金圭澤) 구청장은 “5000만 원의 용역비를 들여 다음달 중 학교 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한 뒤 부지 매입 등에 필요한 200억 원 가량을 조달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외국의 교육재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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