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집 근처 송파도서관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자리를 잡고 공부를 시작하려는데 난데없이 ‘드르렁 드르렁’하고 코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에는 잠깐이겠지 하고 넘겼는데 계속해서 그 소리가 들려 짜증이 났다.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을 쳐다봤다. 참다못한 한 사람이 다가가 깨우자 코를 골던 사람은 못마땅하다는 표정으로 일어났다. 도서관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다.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공부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이 방해를 받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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