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문화 매거진 ‘씽굿’과 취업사이트 ‘파워잡’이 최근 대학생 652명을 대상으로 ‘2005년 새해소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올해 가장 바라는 행운이 있다면’이란 질문에 응답자의 54.4%가 ‘로또당첨’이라고 응답했다.
대학생들은 이어 대기업 스카우트 제의(20.1%), 세계일주 공짜티켓(14.4%), 이상형의 프로포즈(5.8%) 순으로 꼽았다.
대학생들은 또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돈 많이 벌었네”(46.3%)를 꼽았고 다음은 “뭐든 잘하네”(21.3%), “날씬해졌네”(15.0%), “예뻐졌네·멋있어졌네”(5.8%), “건강해졌네”(2.6%) 순으로 선호했다.
반면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아직 취업 못했니?”(27.3%)를 선택했고, 다음은 “애인도 없니?”(15.8%), “네 용돈도 못 버니?”(7.2%), “영어도 못하니?”(7.2%), “공부 안 하니?”(4.4%) 등을 꼽았다.
대학생들은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취업 또는 취업관련 경력 쌓기’(44.3%), ‘어학 마스터 또는 토익점수 올리기’(18.7%), ‘애인 만들기’(14.0%), ‘여행떠나기’(8.3%), ‘다이어트’(4.0%), ‘학점올리기’(3.7%), ‘자격증 따기’(3.4%) 등을 선택했다.
이밖에 올해 꼭 장만하고 싶은 물건은 노트북(37.0%), PDA(20.2%), 디지털카메라(13.0%), 핸드폰구입·교체(7.1%), 디지털캠코더(6.0%), 전자사전(5.7%), 프린터기(5.4%), 컴퓨터(3.2%), MP3플레이어(2.3%) 등을 꼽았다.
조창현 동아닷컴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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