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008년과 2010년 각각 준공 예정인 광양∼전주, 광양∼목포고속도로와 여수시를 연결하는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를 4432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 착공해 2010년 완공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도로는 여수시 주삼동 여수산업단지 입구에서 순천면 해룡면 소재지(광양∼전주, 광양∼목포고속도로 교차점)간 17.6km로 이 가운데 주삼동∼여수시 소라면 덕양 2.2km는 왕복 8차선, 나머지는 4차선으로 건설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하루 통행차량이 4만3000여대에 이르고 여수산단과 광양항을 등을 이용하는 대형차량으로 심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국도 17호선(여수∼순천)의 분산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여수시민들은 현재 시민 30여만 명에 여수산단이 있는 여수반도의 접근로가 왕복 4차선의 국도 17호선이 유일하다며 이 도로 완공을 2008년 이전으로 앞당겨주길 바라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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