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관리공단 임주섭(林周燮) 이사장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2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상을 받는다.
임 이사장은 “2003년 2월 공단을 맡은 이후 하루도 편안하지 않았다”며 “주차관리원과 요금징수원에서부터 사무직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소임을 잘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해상현수교인 광안대교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대형 태풍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또 민원이 끊이지 않던 시립공원묘원인 영락공원의 운영방법 개선과 화장예약제 도입도 우수한 경영성과로 분석됐다.
임 이사장은 위탁 운영을 맡은 시민회관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공연과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도입했고 번영로와 금강공원, 어린이대공원 무료화 시행 등 시민의 입장에서 경영혁신을 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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