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온수∼부천∼인천 부평구청역 간 9.1km)을 비롯해 경전철(경기 시흥시∼부천 간 11.5km), 복선 전철(경인전철 소사역∼김포공항∼경기 고양시 간 17.8km) 등의 전철망이 새로 건설된다.
부천시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목표의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경인전철 부천역 일대, 중동 및 상동 신도시 등 2개 도심권과 송내, 역곡, 원종, 오정·내동, 약대, 소사·범박 등 6개 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균형개발 사업이 펼쳐진다.
중동 및 상동신도시는 문화행사가 상설적으로 열리는 관광중심지로 육성된다. 이밖에 △원종권은 주거 및 스포츠 중심지 △송내권은 벤처 및 지식산업 등 첨단산업 중심지 △역곡권은 서울 경계 상권과 연계한 주거 중심지 등으로 특성화된다.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새로운 주거지 또는 공업지로 탈바꿈한다.
오정구 오정동 12만2000평 부지에는 2010년까지 물류유통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오정구 성곡동 ‘까치울 마을’, 원미구 춘의동 ‘당아래 마을’ 등 11곳의 집단취락지구와 오정구 여울택지지구, 소사구 범박택지예정지구 등은 개발제한구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전환된다.
1종 주거지역으로 바뀌게 되는 집단취락지구의 경우 용적률 150% 이하, 높이 4층 이하 규모로 건축물을 신축할 수 있게 된다.
이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 공청회는 20일 오후 2시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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