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3일 직원들의 시청 부근 식당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구내 식당 문을 닫았다. 전주시는 시청은 매주 목요일, 완산구청은 화요일, 덕진구청은 수요일에 구내 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전주시는 시청과 두개 구청 직원 2000여명이 매주 한차례씩 인근 식당을 이용하면 주당 식당 매출이 800만∼1000만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일시에 많은 직원들이 특정 식당으로 몰릴 것에 대비, 부서별로 식당 이용권역을 지정해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에 위치해 있는 전주시교육청과 중부경찰서, 전주세무서, 전주소방서 등 10여개 기관도 주 1회 영세식당 이용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김제시 등도 지난 주 구내 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토록 했다.
순창군은 매월 16일을 ‘재래시장 이용의 날’로 정하고 모든 공무원과 가족이 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있으며 전주시도 매월 15일을 ‘가족의 날’로 정하고 가족과 함께 외식 및 영화 관람을 권장하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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