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어린이도서관=2003년 2월 개관한 노원어린이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390여 평 규모로 총 3만6440여 권의 책이 있다. 방학을 맞아 평일에도 하루 1000여 명이 찾고 있어 아침 일찍 나서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
놀이방과 디지털자료실은 물론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온돌방으로 만들어진 유아전용도서관이 있다. 아이들이 뒹굴면서 놀 수 있어 다소 산만한 분위기.
아동열람실은 어린이들이 책을 보거나 대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비교적 조용한 편. 가족 당 하루 3권까지 빌릴 수 있고 대출기간은 2주일. 3층 80여 석의 강당에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어린이 영화가 상영된다.
지난해 5월 개관한 구로구 구로동 구로꿈나무도서관은 193평 규모로 총 1만2000여 권이 있다. 가족당 하루 3권까지 빌려주며 대출기간은 2주일.
서초구 서초2동에는 서초어린이 전용도서관이 2월 초 개관 예정이다. 동사무소를 리모델링해 116평 규모에 1만여 권을 비치해 놓았다. 유아들이 엄마와 놀고 공부하며 잠도 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부모들이 가꾼 어린이도서관=금천구 시흥동의 금천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은 ‘금천동화읽는어른모임’ 회원들이 2002년 9월에 문을 열었다. 7500여 권을 구비했으며 현재 가족회원은 450가구. 자원봉사자 어머니들이 도서관을 운영한다.
매일 오후 3시부터 40분 동안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평생회원 가입비 3만5000원. 가족당 하루 4권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1주일.
송파구에서는 30, 40대 전업주부 50여 명으로 구성된 ‘동화를사랑하는어머니모임(동사모)’이 2002년 9월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 50여 평 규모의 삼전어린이도서관을 만들었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유아들에게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이 열린다. 1만5000여 권이 비치돼 있으며 연회비 2만 원을 내면 1인당 하루 5권을 빌릴 수 있다. 대출기간은 1주일.
서울시내 주요 어린이도서관 | |||||
지역 | 이름 | 찾아가는 길 | 이용시간 | 홈페이지 | 연락처(02) |
노원구 | 노원어린이도서관 | 4호선 상계역 4번 출구, 삿갓봉근린공원 내 | 오전 9시∼오후 5시. 화요일 및 공휴일 휴관 | www.nowonilib.seoul.kr | 933-7144∼5 |
구로구 | 구로꿈나무도서관 | 7호선 남구로역 6번 출구 | 오전 9시∼오후 6시, 토 일요일 오후 5시까지, 화요일 공휴일 휴관 | guro.seoul.go.kr | 860-2383 |
서초구 | 구립서초어린이도서관 | 뱅뱅사거리 부근 | 2월 초 개관 | 제작 중 | 570-6490 |
금천구 | 금천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 1호선 시흥역에서 마을버스 이용 | 오후 1∼6시, 월요일 공휴일 휴관 | eunhaengnamu.org | 892-7894 |
송파구 | 삼전어린이도서관 | 2호선 잠실역 5번 출구, 3315번 버스 타고 배명고 하차 | 오전 11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 | samjeon.or.kr | 421-6077 |
종로구 | 어린이도서관 |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 사직공원 내 | 오전 9시∼오후 6시, 매월 1, 3째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 | children.lib.seoul.kr | 736-8912 |
이진한 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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