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문화유산 외국어해설 전문인력 75명 선정

  • 입력 2005년 1월 18일 19시 07분


대구경북연구원(원장 홍철)과 영남대가 지역의 문화유산을 외국인에게 알릴 목적으로 처음 도입한 문화유산 외국어 해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7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18일 영남대 박물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5월 15일까지 계속된다.

194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이들은 대학교수, 언론사 간부, 교사, 주부, 대학생 등으로 다양한 편인데 모두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가운데 한 가지를 구사할 수 있다.

외국인도 중국인 4명과 일본인 3명 등 7명이 참여했다.

영남대 국어교육과 3학년에 교환학생으로 온 스즈키 아츠코(鈴木敦子·21) 씨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일본의 친구들에게 교육 내용을 자주 알리고 싶다”고 좋아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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