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만7880건의 119신고 가운데 4.3%인 2916건이 긴급 상황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로 보면 감기나 몸살 등 비응급환자 신고가 1150건, 단순 음주자의 복통호소 등이 1006건, 아파트의 잠긴 문을 열어 달라는 신고 등이 539건, 가스레인지 사용 부주의가 221건 등이었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시민들이 단순한 상황에서도 119구조대를 호출하는 바람에 정작 긴급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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