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의 2004년 자료에 따르면 호주는 미국 중국 영국에 이어 한국 유학생이 4번째로 많은 국가다. 유학생 수도 최근 몇 년 동안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호주 유학이 갖는 장점은 높은 교육의 질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 안전한 교육환경이 꼽힌다.
호주의 여러 도시 중 교육도시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곳이 아들레이드시다.
남호주의 주도로 인구는 130만 명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를 네 명이나 배출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대학들이 몰려있다.
아들레이드대학은 타임지가 선정한 2005년 세계대학 순위에서 56위를 차지한 명문이고 국제호텔경영대학(ICHM)도 호텔 및 요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별히 애니메이션 분야에선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들레이드시가 한국 유학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아들레이드 소재 대학들이 지난 22일 서울에서 합동으로 한국 고3 학생들을 상대로 입학 설명회를 가졌다.
아들레이드 대학, 남호주대학, 플린더스 대학, 남호주 기술전문대학,국제호텔경영대학(ICHM), 아인즈버리칼리지가 참가했다.
아들레이드 소재 대학의 진학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중간 수준의 성적만 되면 별도의 시험 절차 없이 곧바로 세계 50위권의 명문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
학위을 받거나 기술자격증을 취득한 뒤 본인이 희망에 따라 호주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모집분야는 법학, 경영, 회계, 의과, 공과 등 인문사회 및 이공계열 전체와 미용, 자동차, 요리, 호텔경영 등 기술자격증 과정을 망라한다.
학위 코스의 경우, 단기영어연수를 마친 뒤 우리나라 대학 1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기초과정(Foundation)을 거쳐 3년의 전공과정으로 연결된다. 경영 및 IT 과정은 1년의 기초과정 후 곧바로 2학년에 편입할 수도 있다. 기술자격증 과정은 영어연수 과정 이후 곧바로 1~2년의 전공 과정을 이수하면 기술자격을 취득한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 입학 당시 5~7년의 장기 학생비자를 부여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학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남호주 최대의 비즈니스 칼리지인 아인스버리칼리지의 마고 스타일스 국제학생부장은 “아들레이드를 외국 학생 유치의 본거지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들레이드가 새로운 유학대상지로서 조명되고 우수한 한국 학생들이 많이 와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의: 02-532-0015 동아유학지오넷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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